대체의학이라는 달콤한 거짓말 도서




* 밑줄 쫙!!!
  암 환자들이 희망을 갖는 건 당연했다. 암 환자들은 폴링의 기적에 동참하길 바라며 담당 의사에게 고용량 비타민 C를 처방해달라고 재촉했다. “약 7~8년 동안 우리는 환자의 가족들로부터 고용량 비타민C를 처방해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았습니다.”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의 종양학과 과장이자 소아암 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존 매리스(John Maris)는 이렇게 회상했다. “우리는 이 문제로 무척 힘들었습니다. 가족들이 이렇게 말하곤 했으니까요. ‘선생님, 노벨상 받으셨어요?’라고 말이에요.” - P. 66

  결국 업계의 돈이 상식을 이겼다. 1994년 5월 11일, 건강기능식품 건강교육법이 통과되었다. (...) “놀랄 만큼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이 법은] ‘음식’과 ‘약물’간의 단순한 법적 양분을 영원히 종식시키고, 음식도 약물도 아니면서 두 가지 성질을 모두 지닌 제3의 범주, 즉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범주를 탄생시킬 것이다. 또한 이 법은 주요 재료들 ─ 비타민, 무기질, 허브, 아미노산 ─ 외에 다른 재료를 첨가해 아무리 인공적으로 만든 제품이라 할지라도, 제조업체들이 ‘건강기능식품’라고 부르면 그냥 건강기능식품으로 규정하도록 허용할 것이다. 예컨대, 약이나 음식에 새끼 양의 뇌를 넣으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들여 수년에 걸쳐 연구할 각오를 해야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에 이것을 넣으면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이 순조롭게 허가를 받게 될 것이다.” 《뉴욕 타임스》는 이 법을 “가짜약 보호법(Snake Oil Protection Act)”이라고 불렀다. - P. 100

  부타르는 부신암에 걸린 환자에게 효과도 없는 치료를 제공하고 3만 2천 달러를 청구했다. 환자의 아내는 부타르와의 첫 만남을 이렇게 기억했다. “그는 어떤 종류의 암이든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암을 치료할 수 있다면서 말이에요. 자신의 치료법은 성공률이 100%라고 줄곧 반복해서 말하더군요.” 남편이 죽은 후 환자의 아내는 부타르에게 지급할 6,700달러의 수표를 취소했다. 부타르는 미지급 부분과 이자, 25%의 징수 수수료까지 청구해 이 사안을 미수금 처리 대행회사에 넘겼다. - P. 23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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